한국은행은 1일 내놓은 '2021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서 3분기 시설자금이 2분기에 비해 23조 5천억 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규모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8조가 늘어난 것으로 역시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또 산업별 대출잔액은 3분기에 52조 5천억 증가하면서 지난 2020년 2분기 69조 1천억 원 이후 역대 두번째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 대출은 41조 2천억 원 증가하면서 여기 2020년 2분기의 47조 2천억 원 증가 이후 역시 역대 두번째 높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금취급기관의 3분기 산업별 대출 1530조 7천억 원으로 분기중 증가폭이 전기 42조 7천억보다 늘어난 52조 2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12.1%로 2분기때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11.3%보다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는데 제조업은 설비투자 확대 전망과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늘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28조 7천억 원 증가했고 시설자금은 23조 5천억 원 증가로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