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천 연출, 한국연출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출가상'

이우천 연출. 한국연출가협회 제공
이우천 연출이 한국연출가협회가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출가협회는 지난 11월 23일 평론가와 협회원 5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사회의를 열고 '2021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극단 대학로극장의 이우천 연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우천 연출은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정조와 햄릿', '중첩', '기쁜 우리 젊은 날',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등을 연출했다.

2014년 제7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로 4개 부문(작품대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에서 수상했고, 2019년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는 '중첩'으로 희곡상을 받았다.

한국연출가협회는 이우천 연출에 대해 "오랫동안 극단 대학로극장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연출했고, 특히 올해는 자신의 연출 세계의 깊이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연출가상'은 평소 연극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활발한 연출작업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 연출가의 위상을 높인 연출가에게 한국연출가협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4시 민송아트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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