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기업 비중…대구 18.5%, 경북 18.2%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2곳 정도가 한계기업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간 지속되는 기업을 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한계기업 비중은 17.8%로 전년도(15.5%) 대비 2.3%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5.4%로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37.2%), 부동산업·임대업(32.7%)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42.7%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가 13.5%로 가장 낮았다.

대구와 경북의 한계기업 비중은 각각 18.5%(6위)와 18.2%(7위)로 전국 평균(17.8%)보다 높았다.

전경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대면 비중이 높은 숙박업은 한계기업 비중이 절반이 넘을 만큼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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