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30일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팬 투표는 지난 20일 시작됐다.
허웅(DB)이 동생 허훈(kt)을 앞질러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허웅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6만4977표를 획득해 5만3252표의 허훈을 따돌리고 팬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허웅이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서면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1위를 기록하게 된다.
허웅이 군 입대한 사이 오세근(KGC), 양홍석(kt)이 최다 득표를 차지했고, 이후 허훈이 두 시즌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허웅은 지난 시즌 허훈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김시래(삼성)가 4만4392표 3위, 양홍석이 4만3698표 4위, 이정현(KCC)이 4만1332표 5위, 김낙현(한국가스공사)이 4만634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선형(SK)이 3만9825표, 변준형(KGC)이 3만4911표를 기록 중이다.
신인들도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이정현(오리온)이 2만4206표, 이원석(삼성)이 2만4206표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는 24명 안에 자리하고 있다. 신인왕 자격이 있는 2년 차 이우석(현대모비스, 2만2261표)도 마찬가지다.
한편 올스타전 참가 선수로는 포지션 구분 없이 팬 투표에서 표를 많이 얻은 24명이 선발된다. 이후 1, 2위가 올스타전 양 팀 주장이 돼 드래프트로 올스타 팀을 구성한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16일 대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