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병훈(명지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병훈은 29일(한국 시각)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21-2022 ISU 주니어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35초276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젤 트랙 역대 주니어 선수 최고 기록이다.
여자 500m에서도 이나현(노원고)이 38초64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피엔 스미트 선수와 0.17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남자 매스 스타트의 양호준(의정부고)도 5분37초730로 2위를 기록했다. 여자 매스 스타트 박채원(한국체대) 역시 6분20초850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녀 매스 스타트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팀은 1차 대회와 같은 장소인 독일 인젤에서 다음 달 4, 5일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귀국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