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버스 승강장의 명칭은 '창원의집 입구'로, 창원의집에서 200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 의창구 사림동 주택가에 자리한 창원의집은 순흥 안씨가 대대로 살던 조선 후기 가옥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자원 중 한 곳이다.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원의집 등 관광지를 홍보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시는 창원의집 앞 한옥 승강장을 홍보하는 한편 내달 중 승강장에 버스 위치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설치해 볼거리에 교통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안익태 창원시 관광과장은 "지역 최초 한옥 버스승강장 설치로 창원의집 등 관광지를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버스 승강장 자체가 명물이 되어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