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선을 보였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도 만들었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 명에 이른다. 10년 동안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천억 원이다. 1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른다. 10억 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한다.
누적 기브티콘 구매자는 175만 4천 명을 기록했다. 기브티콘은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손쉬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였다. 카카오톡은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16명의 창작자와 함께 다음 달 새로운 기브티콘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1월 카카오톡은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천만 명이 경험했다.
이모티콘 플러스에서는 '옴팡이', '오늘의 짤', '늬에시' 이모티콘이 가장 많이 이용됐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에서 사랑받은 10개의 이모티콘 시리즈를 선정, 이날부터 열흘에 걸쳐 새로운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카카오 김지현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 이모티콘은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창작자와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왔다"며 "출시 후 10년간 이모티콘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며 앞으로도 창작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