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찰은 렌터카 업체 대표 30대 A씨가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사건을 병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면서 "명의를 빌려주면 차량을 대신 구매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일정 기간 차량 할부금과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했으나 최근 잠적했다.
전주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 부안경찰서 등에 제출된 소장만 4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빌려 타던 자동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피해 금액은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사건을 전달받았다"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