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나흘 연속 80명대…10만명당 '양산·고성' 확산세 심해

경남은 28일 하루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이 넘도록 60~90명대를 보이며 줄어들지 않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개 시군의 3명이다. 창원 2명, 고성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자다. 이로써 28일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6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898명(지역 1886명·해외 12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36명, 4일 33명, 5일 73명, 6일 46명, 7일 40명, 8일 77명, 9일 60명, 10일 76명, 11일 68명, 12일 41명, 13일 44명, 14일 46명, 15일 45명, 16일 66명, 17일 98명, 18일 78명, 19일 79명, 20일 76명, 21일 65명, 22일 80명, 23일 87명, 24일 74명, 25일 86명, 26일 86, 27일 89명, 28일 86명이다.

4일 연속 80명 이상, 13일 연속 60~9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22일~2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588명으로, 하루 평균 84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창원이 하루 평균 25.6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인구 10만 명당 발생 기준을 보면 양산시가 5.2명으로 도내 시 지역에서 가장 확산세가 심하다. 이어 김해 2.7명, 창원 2.4명 등의 순이다.

군 지역에서는 고성군이 인구 10만 명당 8.6명을 보여 가장 많고, 함안 5.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2%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만9085명(입원환자 894명·퇴원 1만 3962명·사망 5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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