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2'는 지난 23일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17시 30분 출발) 1일 1회 운행할 계획이며, 낮은 기온을 고려하여 신제주권 야경을 둘러보고 대표 야경 명소에서만 하차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매 회 매진이 이어지던 '야(夜)밤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의 수요를 확인했다"라며 "야간시티투어 연중 운영 검토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야간테마2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2'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야경 사진촬영을 하기 좋은 용두암, 용연 구름다리(정차), 오징어, 갈치잡이배와 야간 조명이 만들어내는 제주 밤바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어영해안도로(경유), 제주 청년 창업가 및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수목원야시장&LED공원(정차)으로 구성되어 약 2시간 50분 동안 운영된다.
특히, 2층 버스가 제주의 밤을 달리는 동안 전문DJ가 코스와 연관된 문화, 역사소개는 물론 다양한 즉석 이벤트 진행을 통하여 제주의 밤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 줄 예정이다.
한편, 제주연구원을 통해 이용객 소비지출 및 만족도조사를 기초로 진행된 「2021년도 제주시티투어버스 만족도 및 지역경제파급효과 분석」조사 결과,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 약 40억,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0억, 취업유발효과 총 61명으로 높은 파급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75% 이상이 제주시티투어를 제주관광의 매력요인 또는 원도심등의 재발견 요소 중의 하나로 응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추진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제주시티투어의 제주관광의 브랜드로 전환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 내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