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영호남 우정 다지는 곡성과 거창

전남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거창군에 문자 사과를 선물하며 다시 한 번 우정을 나눴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은 지난달 전남 곡성군에 '함께해요 희망곡성' 등의 문구가 담긴 문자 사과를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이어온 양 지자체 간 대면 교류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함께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였다. 이에 곡성군이 이번에 똑같이 문자 사과로 거창군에 화답했다.

문자 사과에는 '거창사과테마파크', '수송대', '서핑파크', '황산전통한옥마을' 등 거창군의 주요 관광지를 나타낸 문구들이 새겨졌다. 또 '고마워요 거창군민', '같이 걸어요 꽃길♡' 등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도 담겼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자 사과를 만들면서 우리 군과 거창군의 돈독한 우정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소통하며 상생의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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