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26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재감염 추정사례는 총 138건 등록 관리되고 있다"며 "전체 확진자 40여만명 대비 0.032%정도"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초 확진으로부터 회복된 이후 다시 양성이 나온 경우 바이러스의 단순 재검출인지, 다른 노출에 의해 재감염됐는지 분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선 첫번째와 두번째 감염 때의 바이러스를 비교 분석해야 한다. 이후 다르다는 것이 파악되면 '재감염'으로 확인한다. 방대본은 회복 후 재노출까지 3개월이 경과된 이후 사례를 비교해 분류하고 있다.
박 팀장은 "현실적으로 첫 번째 감염될 때 바이러스 종과 두 번째 감염된 종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대본이 재감염 추정으로 분류한 사례 138건 중 재감염으로 확인한 사례는 모두 2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