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불친절 그만!"…경남서 '친절' 버스 기사 찾는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남교통문화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우리 동네 친절 버스 기사'를 찾는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친절버스' 앱을 개발해 친절한 버스 기사를 찾는 시범 사업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난폭 운전 등 시내버스가 불친절하다는 민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접수되고 있다. 도는 친절한 버스 기사를 격려해 행복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대상 차량은 시외버스와 진주·통영·양산·거창 등 4개 시군 시내·농어촌 버스 809대다. 버스 이용객은 다음 달 10일까지 '경남친절버스' 앱에서 버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안전, 친절, 청결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 된다.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만 QR코드를 접속한 자료만 유효하다.
 
추천된 친절 버스 기가 중 최우수 10명, 우수 40명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설문자료는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맞춤형 정책 발굴에 활용한다.

참여자에게도 추첨으로 태블릿PC(1명), 치킨세트(10명)를 비롯해 커피(100명), 바나나우유(1200명) 교환권을 지급한다. 도는 다양한 의견을 수집할 수 있도록 경남친절버스앱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내 노선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는 친절 버스 기사를 격려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립해 도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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