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수 국내 전체 생산량은 지난 22일 138만 리터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과 24일에도 각각 136만 리터와 117만 리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체적인 생산 현황 점검 및 생산량 제고를 위해 기존 5대 생산업체 위주 동향 점검을 10대 업체로 확대했다.
요소수 수입 검사기관을 이전 두 곳에서 네 곳으로 늘린 것도 국내 요소수 수급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신규 검사 합격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해당 물량을 1백여 개 거점 주유소에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협조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검사 합격 물량은 다음 달 1일까지 128만 리터가 들어오고,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68만 리터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요소수 재고 정보 제공 방식이 한층 개선돼 국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오후 2시와 밤 8시 두 차례 재고 정보를 제공하던 T맵은 26일부터 2시간마다 재고 정보를 갱신해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다음 주부터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