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2명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33%' 나머지 접촉감염

26일 오후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8명을 포함해 15개 시군 52명이다. 이 중 감염경로 불분명은 33%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집단·접촉 감염이 빈번해진데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5개 시군 52명이다. 전날 밤 확진된 8명을 포함해 창원 13명, 김해 12명, 진주 5명, 밀양 4명, 함안 3명, 거제 3명, 함양 3명, 양산 2명, 거창 1명, 통영 1명, 사천 1명, 고성 1명, 남해 1명, 하동 1명, 산청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33%(17명)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 13명 중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김해 12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부산·전남·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소재 어린이집 Ⅱ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31명으로 집계됐다.

진주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밀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과 학교 관련 확진자는 각 1명씩 추가돼 28명, 30명으로 늘었다. 함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63명으로 집계됐다. 사천 1명, 산청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양 2명, 양산 2명, 통영 1명, 거제 1명, 거창 1명, 함안 1명, 고성 1명, 남해 1명, 하동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680명(지역 1670명·해외 10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36명, 4일 33명, 5일 73명, 6일 46명, 7일 40명, 8일 77명, 9일 60명, 10일 76명, 11일 68명, 12일 41명, 13일 44명, 14일 46명, 15일 45명, 16일 66명, 17일 98명, 18일 78명, 19일 79명, 20일 76명, 21일 65명, 22일 80명, 23일 87명, 24일 74명, 25일 86명, 26일 오전까지 44명이다.

4일 연속 70명 이상, 10일 연속 60명~90명대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19일~25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547명으로, 하루 평균 78.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창원이 하루 평균 24.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양산(17명), 김해(13.1명)는 인구 수와 비교할 때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691명(입원환자 906명·퇴원 1만 3736명·사망 4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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