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며,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ARS 전화조사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가 43.8%, 이재명 후보가 39.6%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5.2%로 조사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에 비해 크게 줄어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월 2주 차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47.6%였고 이 후보 지지율은 35.4%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이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양자 대결을 전제로 물었더니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6.5%,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1.2%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이란 응답은 10.1%였고, 잘 모른다는 답변도 2.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