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연말까지 MSCI 편입 추진 방안 마련"

기재부 확대간부회의 주재…"서민재산 보호 방안 강구와 NDC 부문별 로드맵 수립도 연내 마무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와 국회를 화상으로 연결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까지 MSCI 편입 추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 투자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현재 우리나라는 MSCI '신흥국지수'에 들어가 있는데 이달 초 홍남기 부총리가 "국내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본격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커졌다.

우리 정부가 2008년부터 검토해 온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성사되면 우리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신뢰도가 상승해 이들의 한국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서민재산 보호 방안 강구와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 현안들도 연내에 마무리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과 관련해 "내년은 지금 정부 마무리와 다음 정부 시작이 함께하는 해인 만큼 이에 맞는 최적의 정책방향과 콘텐츠 강구에 각별히 유념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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