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0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16대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대 3537명에 비해서는 502명이 적고, 1주일 전인 17일 같은 시간대 2976명보다는 59명 많다.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전날 처음으로 3천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3천명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1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1509명으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새로운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경기 597명, 인천 260명, 충남 111명, 경북 98명, 강원 80명 등 순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3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은 오후 9시 이후 3시간 동안 578명이 증가해 4115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