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의 빈소에 24일 오후 100여명의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우익성향 유튜버들이 집결하면서 난장판이 연출됐다. 이전까지만 해도 빈소는 차분했다.
조원진 대표를 선두로 한 조문객들이 서로 빈소에 들어가겠다며 다툼을 벌였고, 장례식장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드러눕는 이도 있었다. 전씨를 추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의 캐릭터 탈을 뒤집어 쓴 인사도 포착됐다.
조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헌법에 5·18 정신을 적는다고 했다. 이 망언을 취소하기 전까지 국민의힘을 상대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