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 6개월분 확보"

"내년 중반까지 안정적인 요소수 수급 전망"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모습. 기재부 제공
정부가 24일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통해 "약 6개월분의 차량용 요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중반까지 안정적인 차량용 요소수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6개월분 차량용 요소'는 다음 달 초까지 중국 등에서 도입이 확정된 약 1만 6천 톤에 외국에서 도착 예정이거나 도입 협의 중인 물량 등을 더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도입이 확정된 요소와 요소수 완제품 재고분 약 4백만 리터(6.7일분)만으로도 내년 2월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단기적인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5대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 일일 생산 물량이 일평균 소비량(약 60만 리터)을 대폭 상회하면서 요소수 국내 전체 생산 물량도 지속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대 업체 일일 생산 물량은 지난 22일 91만 리터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에도 79만 리터로 일평균 소비량을 넘었으며 국내 전체 생산량도 23일 138만 리터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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