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4일 오후 임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임 전 비서실장은 2014년 7월부터 2년가량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다.
수사팀은 임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2015년 전후의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시 차원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민간 사업자들을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기면서 인허가권을 쥔 성남시의 개입 여부 관련 수사 내용은 공소장에 포함시키지 않아 '윗선 수사'에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