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다. 과거 아이돌 그룹,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여성 스타들이 본격 프로듀싱과 트레이닝을 거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결성,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희·박정아·선예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세 사람은 2000년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쥬얼리·원더걸스 출신으로,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매력적인 음색과 독보적인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이들 3인이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등장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해외 거주 중이던 선예와 가희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하지만 도전을 위해 귀국을 결정, 현재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 중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가희는 "무대 하나만을 위해 발리에서 귀국했다"라며 유쾌한 출연 각오를 밝혔다. 한때 전국민을 열광케 했던 그 때 그 아이돌의 귀환이 향수와 설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세 사람과 함께 아이돌에 재도전할 멤버들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 팔방미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쟁쟁한 스타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을 돕기 위한 '컴백 소환단'으로는 홍진경·도경완·이찬원·우즈(WOODZ)가 출연을 확정했다. 네 사람은 그간 휴식기를 갖고 있던 스타들을 무대로 소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프로듀서 섭외, 매니저 수행 등 물심양면 지원할 각오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출연을 결심해 준 가희, 박정아, 선예씨에게 감사드린다. 그 시절 추억 소환은 물론, 여전히 현역 시절 같은 기량을 뽐내는 이들이 그려낼 레전드 무대와 함께 모두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엄마이기 전에 '스타'였던 이들의 재도전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tvN 신규 예능 '엄마는 아이돌'은 오는 12월 10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