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달 보름 만에 일평균 80명대 '껑충'…밤새 6명 추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되면서 어제 하루 8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틀 연속 80명대 확산이 이어졌다. 이한형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 일주일 넘도록 60명이 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양산 3명, 창원 1명, 거제 1명, 고성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자다.

양산 3명과 창원 1명, 고성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거제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476명(지역 1468명·해외 8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36명, 4일 33명, 5일 73명, 6일 46명, 7일 40명, 8일 77명, 9일 60명, 10일 76명, 11일 68명, 12일 41명, 13일 44명, 14일 46명, 15일 45명, 16일 66명, 17일 98명, 18일 78명, 19일 79명, 20일 76명, 21일 65명, 22일 80명, 23일 87명이다.

경남은 이틀 연속 80명대의 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17일~23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563명으로, 하루 평균 80.4명을 기록했다. 창원 제조공장 등 감염세가 컸던 10월 첫째 주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80명대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창원이 하루 평균 26.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양산(13.4명), 김해(12.9명) 역시 인구수와 비교할 때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7.7%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487명(입원환자 796명·퇴원 1만 3642명·사망 4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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