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확진자 3만 명 넘어…"5차 유행 시작"

연합뉴스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만 454명이라며 지난 8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해 54%가 증가했고, 지난 8월 11일 확진자 3만 920명 기록 이후 화요일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11월 8만 6852명이다.
 
또 확진자는 11일 연속 전주 대비 50%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리비에르 베랑 복지장관은 "감염률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면서 "불행하게도 5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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