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지하철 3호선 X스를 외친 빌런 여자'라는 제목의 19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여성승객은 "X스, 인생은 X스"라고 외치며 지하철 바닥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춘다.
그러다 열차 칸을 넘어오는 승객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물으며 자리를 옮긴다. 지하철 내 승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부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현장 출동한 직원이 문제를 일으킨 여성을 열차 밖으로 내리게 했고 다른 승객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며 "(해당 여성승객의) 음주 여부는 보고된 바 없고 경찰신고는 안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은 요지경", "마약을 한 것 아니냐", "주변 반응들이 더 소름" 등의 의견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