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감독관이 국어영역의 선택과목부터 응시하도록 안내한 뒤 수험생의 문제지를 선택과목 부분으로 넘겨 안내하고, 이후 자신이 착각한 것을 알고 다시 공통과목부터 풀도록 재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시험실 감독관 두 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감독관을 조치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이후 대구의 한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독관의 실수로 고3 첫 수능을 완전히 망쳐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수험생은 1년간 시험 공부를 감독 선생님 한분 때문에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버렸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국어를 정말 평소보다 말도 안되게 망쳐버려서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