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흘 넘게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미만에 그치고 있으나 학교와 사업장발 신규 집단감염 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제천 7명, 청주 4명, 충주 3명, 진천 2명, 괴산·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한 명이다.
여전히 백신 접종에 취약한 학생 감염이 8명을 차지했고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도 8건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한 중학교를 고리로 중학생 4명과 초등학생 한 명, 가족 한 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방역당국은 우선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 1학년생과 초등학교 3학년생에 대해 등교 중지 조처한 뒤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한 명이 증상발현으로 확진돼 연관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5명의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상당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 한 명(누적 15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89명을 포함해 모두 858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