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이날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지만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비상계획'이 발동될 경우 등교수업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상계획의 발동 조건에 맞춰 교육 분야도 학교 밀집도를 일부 제한하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더 논의가 필요한 내용으로 이번주 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375.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2천631명으로, 하루 평균 375.9명꼴이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준으로, 이전 가장 많았던 372.0명(10월 28일~11월 3일)을 넘어선 것으로 직전 1주일(8~14일) 평균 296.3명보다 79.6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학생 502명이 확진돼 하루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일 53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