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2년 만에 개최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2년 만에 열린다.

대한당구연맹은 22일 "오는 24일부터 5일 동안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됐던 대회다.
 
전문 선수부와 동호인 선수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이 펼쳐진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 선수 400여 명, 동호인선수 900여 명 등 총 1300여 명이 출전한다.

코로나19 방역 체계 하에 열린다. ▲대회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의 PCR 음성 결과 확인 ▲무관중 경기 진행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QR 또는 유선 입장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전 경기자 전부 퇴장 후 입장 ▲경기장 수시 방역 실시 등 지침이 유지된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다. 기존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경기 출선 선수 외에는 입장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다음 경기에 나설 선수가 관중석에서 대기할 수 있다. 단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좌석을 한 칸씩 띄어서 앉아야 한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최근 위드 코로나19 체제로 전환되었지만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서 이번 대회도 기존 방역 체계를 유지하기로 양구군과 협의하여 결정했다"면서 "다만 참가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들이 관중석에서 대기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구에 대한 사랑으로 대회를 참가해주시는 선수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대회가 안전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를 통해 주요 경기가 생중계된다. 오는 25일에서 27일까지 3일간 남녀 캐롬3쿠션 개인전, 캐롬 3쿠션 복식전 및 남녀 포켓10볼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외의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경기가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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