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웹사이트, 오픈 첫날 방문자 폭주로 다운

21일 오후 3시 21분 오픈, 이내 다운돼, DJ투컷 "트래픽 폭주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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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소속사와의 계약을 끝내고 독립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홈페이지가 오픈 첫날인 21일 방문자 폭주로 다운됐다.

에픽하이의 독립 레이블이자 웹사이트인 ''맵더소울닷컴(mapthesoul.com)''은 이날 오후 3시 21분 오픈했지만 이내 다운되는 상황을 맞았다.

에픽하이 멤버 DJ투컷은 "팬들의 성원이 트래픽 폭주로 이어져 사이트가 망가졌다"며 "오픈 직전까지 정말 ''새로'' 만들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오픈한 후에도 사이트는 여전히 ''마비'' 상태다. DJ투컷은 "트래픽이 너무 많은 상태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에픽하이는 최근 이 홈페이지의 오픈을 알리며 이를 통해 27일 발매하는 북앨범 형식의 신보 ''혼 : 맵더소울(混: Map the Soul)''을 직접 유통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에픽하이의 새로운 음반 유통 방식에 큰 관심을 표시해 왔다. 이같은 관심은 이날 홈페이지 다운 사태로 이어졌다.

에픽하이 측은 앞으로의 활동에서 ''맵더소울'' 사이트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맵더소울은 ''아티스트 포털 사이트''다. 기존 공식 홈페이지들과 같은 프로모션이나 이미지용이 아니다. 또 스타의 미니홈피 같은 공간이 담아낼 수가 없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도 제공한다"며 "영국 업체가 개발한 미디어 2.0형식 웹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활용해 아티스트와 대중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맵더소울''은 에픽하이의 포토일기장, 비디오 블로그 ''mapTV'', 온라인 쇼핑몰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말 뿐 아니라 영어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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