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한국 시간) 열린 '2021 AMAs'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후보에 올라 1개 이상의 상을 탄 방탄소년단이 올해 처음 후보가 된 부문이자, 시상식을 대표하는 '대상' 격인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10년 동안 2011년, 2013년, 2018~2020년까지 5번 상을 탄 테일러 스위프트, 2016년 수상자인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더 위켄드까지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 가능성에 큰 관심이 쏠렸다.
2017년 공연자(퍼포머)로 AMAs에 입성한 후 햇수로 5년 만에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 상을 탔다.
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미국 ABC 방송사가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가수에게 음악상을 주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