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분들 먼저 도와주는)방향 대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반대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여당은 앞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추진했다가 정부의 반대와 올해 예산안 수정 문제로 철회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에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국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미접종자를 포함한 100여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에 나왔으며, 다른 국무위원들도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