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부산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5도가량 높았다.
아침 최저기온도 1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최고 6도가량 높았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부산시민공원이나 황령산 봉수대 등 주요 유원지와 명소에는 외출에 나선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동안 평년을 웃돌았던 기온은 월요일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부산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후부터는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화요일인 2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졌다가, 수요일부터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큰 일교차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 등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