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격렬비열도 해역에서 해양선형동물 신종 1종 확보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독도 및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해양선형동물 신종 1종 등 모두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부터 독도, 이어도 등 섬 지역에 대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독도와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독도에서는 해외에서 서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한(미기록종) 어류 1종을 확보했다.
 
격렬비열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선형동물 신종 1종, 신종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선형동물은 선충류로 실모양 또는 원통모양의 동물로 저서생태계(바다의 바닥부분)에서 원생동물과 박테리아를 섭취하는 개체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274점의 자원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보존하고, 서식지 및 분포, 특성, 영상자료 등 정보를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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