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선수단을 정비했다.
두산은 19일 "선수 12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봉재, 김주완, 박성모, 안찬호, 오세훈, 이동원, 정우석, 지윤 등 투수 8명과 포수 백종수, 내야수 백민규, 외야수 김도경, 백동훈 등이다.
]우완 이동원과 외야수 백동훈의 방출이 눈에 띈다. 2012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이동원은 시속 155km를 넘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백동훈은 2013년 롯데에 입단해 2017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민병헌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왔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백동훈은 당초 백민기라는 이름이었지만 2019시즌을 앞두고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