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대도' 전준호, 24년 만에 코치로 롯데 복귀

2022년 롯데 코치진 보직. 롯데

프로야구 롯데가 내년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19일 2022시즌 1군과 퓨처스(2군) 코치진을 발표했다. 래리 서튼 감독의 지휘 속에 리키 메인홀드 투수 코치가 투수 디렉터를 겸임하고, 김평호 작전·주루·외야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퓨처스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감독 대행을 수행했던 정호진 코치가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더불어 이재율 불펜 코치와 이병규 타격 코치, 전준호 작전·주루 코치가 퓨처스팀에 새롭게 합류한다.

특히 전 코치는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자이언츠 군단'의 공격 첨병으로 활약했던 레전드다. 1993년 75도루, 1995년 69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현대 및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전코치는 "롯데를 떠난 지 24년 만에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다니 반갑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면서 "구단이 명문 팀으로 도약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용훈 투수 코치는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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