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국화 충남70호 수출용 선발

수출용 및 온라인 판매용으로 선정된 국회 신품종 충남70호. 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국화 '충남70호' 등이 신품종 평가회에서 수출용 및 온라인 판매용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19일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국화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날 화훼연구소에서 진행된 국화 신품종 평가회에서 충남 70호를 비롯해 71호 등 6품종을 최종 결정했다.
 
국산 신품종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평가회에는 농가와 종묘업체, 수출업체, 유통업체, 육종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70여 우수 국화품종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수출용 국화는 선명한 화색을 띄고 홑꽃이면서 꽃다발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관점에서 온라인 판매용은 꽃의 색이 화려하고 절화수명이 긴 품종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충남 70호와 71호는 전문가들로부터 개화 소요일수가 7주 미만이면서 잘 자라는 특징을 인정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선발된 품종을 육묘업체와 함께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영혜 연구사는 "이번 선발 품종은 농가에서는 재배가 용이하고 절화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라며 "화훼공판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아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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