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의 여진이 잦아들면서 확산세도 주춤해졌으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고위험시설인 요양원 확진자 등이 잇따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오후 4시 현재 청주 9명, 제천·진천 각 2명, 음성·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6명과 타지역 감염 유입 3명이 나오면서 기존 확진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은 6명에 그쳤다.
특히 청주와 진천에서만 학생 감염이 6명이나 나왔고 돌파감염 사례는 5건 확인됐다.
집단 감염의 여진은 다소 잦아들면서 진천 식품업체 관련 2명(누적 22명), 음성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다만 전날까지 모두 2명의 확진자가 나와 모두 11명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70대 입소자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호트 격리 시설은 이미 4명의 확진자가 나와 42명이 격리된 보은의 한 요양원을 포함해 모두 2곳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요양원 동일집단 격리자에 대해 사흘 간격으로 전수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88명을 포함해 모두 848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