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라면은 신선한 자연 재료를 20시간 이상 끓여 만든 국물과 혁신적인 제면 방식으로 만든 면발로 감칠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 원가가 높아진 만큼 판매가도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판매량 300만 봉 돌파로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하림 더미식 브랜드 관계자는 "출시 약 1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 돌파를 시간당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초마다 한 봉지 이상 판매된 셈"이라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맞출 수 있도록 기존의 2교대 생산라인을 3교대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생산라인 증설 검토 등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라면도 고급 가정간편식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적중했다고 판단하고 '더미식'의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 문정훈 교수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입맛에 맞으면 프리미엄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가 선제적으로 반영된 프리미엄 제품이 특히 라면시장에서 받아 드려진 것은 라면시장도 미식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데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