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30일부터 재개…주4회 견학 진행

판문점.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오는 30일부터 재개된다.
 
통일부는 18일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유엔군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1월 30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은 1일 1회, 견학 인원은 20명으로 진행하고, 화 수 목 금요일 등 주 4회, 오후 3시에 시행된다.
 
다만 유엔군 사령부의 휴무일이나 군사훈련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통일부는 "견학 인원은 지난 7월 견학이 예정되었으나 중단으로 인해 견학을 하지 못한 사람들의 의사를 확인해 견학 기회를 우선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11월 22일부터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다.
 
다만 코로나 19 안전 보장을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견학을 할 수 있다.
 
견학지원센터는 견학 당일 발열 확인을 포함한 사전조치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견학 동선 내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유엔군 사령부와 협조하여 견학 인원과 횟수를 늘려 국민들의 판문점 방문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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