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용히 가을 길을 산책하기 좋은 어촌으로는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고성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여유롭게 산책로를 거닐며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갯벌체험과 조개껍질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한가운데에 있는 '소을비포진성(조선시대 수군들이 전투를 위하여 쌓은 성의 옛터)'에서 탁 트인 바다와 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노을을 보며 야영하기 좋은 어촌으로는 전남 여수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의 야영장을 꼽았다.
돌머리 해수욕장 옆에 있는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카라반 시설이 있는 오토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곳이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방역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