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 군수는 2024년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기장군수를 세 번 연임한 오 군수는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군수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오 군수가 내년 부산시장이나 시 교육감에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오 군수가 내년 군수직을 내려놓고 표밭을 가꾼 뒤 2024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기장지역 정치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존 낡은 정치를 바꾸고 기장군과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업무추진비 없이 군정을 펼친 것과 마찬가지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