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업체 노사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8일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기지역 자동차 노동조합은 이날 새벽 0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측 대표와의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정상적인 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앞서 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형태 변경과 준공영제 노선과의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즉각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23개 버스업체 소속 조합원 7100여 명이 참여했고, 버스 대수는 4500여 대로 경기도 전체 버스의 44%를 차지하면서 협상 결렬로 인한 파업 돌입 시 수능 당일 교통대란이 우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