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안정을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경기장에서 8일간 열려 54개 직종에 전국에서 총 909명이 참가했고, 부산에서는 28개 직종에 52명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금상 4명, 은상 3명, 동상 4명, 장려상 3명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대회에 참가한 부산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 내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선수로 4명이 선발됐다.
△귀금속공예 분야 박성모 선수 △시각디자인 분야 고성아 선수 △제빵분야 김건태 선수 △케이크장식 분야에 오은서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시 조영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대회가 사회와 기업에 장애인 고용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