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오늘(17일) 오후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참석, 토크 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출연과, 관객과 대면하는 오프라인 콘서트 등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이하 모두 현지 시각)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올해 5월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이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번째 1위를 기록한 히트곡 '버터' 무대를 메간 디 스탈리온과 함께 꾸민다.
오는 23일에는 미국 CBS의 인기 토크 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7월 낸 싱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에 스페셜 앨범 '비'(BE) 발매 기념으로 화상 연결을 통해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대면 콘서트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약 2년 만에 팬들을 직접 만난다.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지난해 7월 개장한 7만 석 규모의 대형 구장으로, 앞서 밴드 롤링스톤스가 콘서트를 연 곳이다.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나서는 3일 예정인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에 여는 '징글볼 투어'에는 올해 에드 시런, 두아 리파,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더 키드 라로이,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