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전체 감염자의 70%에 달하는 등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7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 10명, 증평·진천 5명, 충주 4명, 제천 3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감염 유입이 8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이고 나머지 16명이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이다.
이 가운데 무려 70%에 가까운 19건이 돌파감염 사례였다.
집단감염도 이어져 충북대병원 관련 3명(누적 22명), 증평 교회 관련 4명(누적 12명), 진천 식품업체 관련 3명(누적 17명), 제천 학원 관련 3명(누적 39명), 음성 중학교 관련 진천 한 명(누적 22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88명 포함해 모두 843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