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일상회복에 속도"…2022년 예산안 역대 최대 7392억 원 편성

도봉구 청사 전경.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7392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일상을 회복하고 도봉구의 포스트 코로나 도약대로 삼기 위해 올해 대비 10.35%(694억 원) 늘어난 7392억 원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력도시를 위해 272억 원을 투입, 어르신·장애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기금 조성을 통해 취업 및 창업 교육의 기회를 넓힌다.  
 
사회안전망을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3825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이 증액과 올해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도 20만 원의 입학준비금이 새롭게 지원된다. '첫만남 이용권' 사업 시행으로 모든 출생아에게도 2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이 지급된다.
 
466억 원을 투입해해 방학2동과 창1동 공영주차장 건립과 장기미집행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3월 방학3동 한옥도서관이 완공된다.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서는 197억 원을 편성하고, 대형 공연장을 갖춘 도봉문화예술회관 기반 조성에 연차별로 예산을 투입한다. 연산군묘 주변 역사문화 쉼터, 편지문학관 조성 및 평화울림공원(Peacecho Park)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456억 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필수예방접종 무료 지원과 쌍문동 실내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등에 투입된다. 도봉구청과 구민회관 앞에 스마트 쉼터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한편, 도봉구는 주민자치, 사회적 경제, 종합 사회 복지관 운영 등 서울시 보조금이 삭감된 16개 사업에 대해 약 20억 원의 구비를 추가 편성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22년도 예산 편성은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에 맞춰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을 뒷받침하기 위한 확장적 예산안을 편성했다. 적극적 재정 운용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수단을 활용해 새로운 일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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