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본인이 응시할 시험장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확진·격리 수험생들은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올해도 코로나 수능으로 치러지면서 수능 방역을 위해 예비소집 일에는 시험장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다.
특히 코로나19에 확진이나 격리자로 통보받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학교나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수 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험생은 보건소에서 밤 10시까지 검사를 받을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응시에 필요한 조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교육당국은 수험생과 가족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시험장에서, 격리 수험생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하게 된다.
현재 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 31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383개 병상이 확보됐고 특히 수도권 지역에 219개 병상이 확보됐다.
또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전국 112개소 620실 규모로 3099명이 응시 가능하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좀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가능하다.
올해도 시험장에서 모든 수험생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신분확인을 위해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지낸해와 달리 올해는 책상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고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종이 칸막이가 설치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므로 수험생의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6386명(3.3%) 늘어난 50만 9821명이 지원했다.
재학생 수는 36만 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재수생 등 졸업생도 13만 4834명으로 1.3% 늘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개편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