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 건물 옥상에서 20대 병역 판정 재검자가 추락해 숨졌다.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21.남)씨는 16일 오후 2시 24분쯤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지방병무청 건물 4층 옥상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병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존에 1차 4급, 이번에 재검사 4급 판정을 받고 난 이후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119에 "경남병무청 병역 판정 검사장 건물에서 모르는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추락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내일 중으로 경남경찰청이 해당 사건 내용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