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그리워' 더블팀만 15번 당한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제임스의 공백은 크다.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다. 결국 데이비스는 폭발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LA 레이커스와 시카고 불스전. LA 레이커스는 103대121로 패했다. 제임스 없는 최근 7경기에서 당한 4번째 패배. 8승7패 서부 콘퍼런스 7위가 됐다.

시카고는 데이비스를 압박했다. ESPN에 따르면 시카고는 데이비스를 상대로 15번의 더블팀을 들어갔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 이적 후 가장 많은 더블팀을 당했다. 제임스가 없는 만큼 시카고는 편하게 데이비스에게 협력 수비를 갈 수 있었다.

시카고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데이비스는 3쿼터까지 20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데이비스의 커리어 통한 두 번째 퇴장이었다.

탤런 호튼-터커는 "제임스가 없으면 모두가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래야 제임스의 큰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시즌 최다 38점을 폭격했고, 론조 볼이 27점 8어시스트, 잭 라빈이 26점을 기록했다. 볼이 7개, 라빈이 6개, 드로잔이 2개의 3점을 성공하는 등 15개의 3점을 삼각편대가 모두 해결했다.

특히 드로잔은 공을 들고 직접 해결하는 오프 더 드리블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15번 오프 더 드리블 공격을 시도해 10개를 성공했다. 드로잔이 집중 공략한 상대는 카멜로 앤서니. 드로잔은 앤서니를 상대로 1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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